광주문화재단, 2023 성악콩쿠르 참가자 모집 신진 성악인들, 꿈의 무대 펼쳐진다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20일(화) 19:44

광주문화재단이 ‘2023 광주성악콩쿠르’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시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광주은행과 KCTV광주방송이 후원하는 ‘2023 광주성악콩쿠르’는 한국을 대표할 성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정율성음악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광주성악콩쿠르는 성악 분야 최고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3세 이하 성악 전공자이며, 오는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경연방식, 참가자격, 심사기피제 등 변동 사항이 있어 모집요강을 잘 숙지해야 한다.

경연은 오는 8월19일 예선과 8월26일 본선으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3천800만원으로 1위 1천500만원, 2위 1천만원, 3위 500만원, 4위 200만원 등이다. 최고 입상자 특전으로 ‘정율성음악제’ 공연 시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광주성악콩쿠르는 정상급 성악가들을 배출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콩쿠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위스 바젤 극장 주역 서선영 소프라노(2006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를 차지한 김기훈 바리톤(2015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한 길병민 베이스(2015년), 신진 유망주 박기훈 테너 (2017년), 김민석 테너 (2018년) 등이 있다. 특히, 최근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태한 역시 ‘2022 광주성악콩쿠르’ 2위 수상자로서 ‘K-클래식 스타’ 탄생을 알렸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