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매직’ 세이기너 PBA 첫 데뷔투어 우승 연합뉴스

2023년 06월 20일(화) 20:06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든 세미 세이기너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3쿠션과 예술구 무대를 누볐던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가 프로당구 PBA 데뷔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이기너는 지난 19일 열린 2023-2024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이상대와 PBA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세트 점수 4-0(15-5 15-0 15-12 15-5)으로 이기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2019년 출범한 PBA에서 데뷔전부터 우승한 선수는 세이기너가 최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PBA에 데뷔했을 때 적응기가 필요한 것과는 달리, 세이기너는 곧바로 우승컵을 차지해 돌풍을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