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SOC 新프로젝트 속도낸다 道,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전남형 트램’ 용역비 확보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20일(화) 20:33

전남도가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말 발표한 ‘전남 서남권 SOC 신(新)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에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2조7천9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연결 프로젝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5천만원과 4천억원 규모의 목포 구도심-하당-남악·오룡신도시 간 전남형 트램 구축을 위한 사전검토 용역비 3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도는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7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와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잇는 아우토반과 영암-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2.5㎞)는 용역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에 대응한다는 게 전남도의 구상이다. 또 전남형 트램의 경우 최적의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한 뒤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병호 도로교통과장은 “전남지역 발전의 큰 축인 서남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SOC 프로젝트를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