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조선업 취업박람회 성료 화순광업소 실직 이직자 130여명도 참여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21일(수) 16:50

전남도는 21일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사내협력사 등 도내 조선기업 45개사에서 34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특성화고 6개 학교 150여명, 화순지역 광업소 폐광으로 인한 실직·이직자 130여명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구직자가 조선업 일자리를 찾았다.

특히 전남조선업도약센터와 중소조선연구원이 조선업 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업 포토, 직업 심리검사 등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의욕을 고취시켰다.

또한 직무 직종 동영상을 수시 상영하고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이 홍보관을 운영해 조선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는 전남조선업도약센터에서 사후 관리를 통해 일자리 매칭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조선업은 수주량 증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인력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 매칭이 이뤄져 조선업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