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함께 어우러지는 삶 ‘동행’ 이순옥 초대전, 25일까지 보성아트홀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22일(목) 20:03

자연과 어우러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조각 전시회가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보성아트홀(보성군 회천면 우암길21)에서 열리는 이순옥 작가 초대전 ‘동행’이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94년도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모두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사람 형상의 조각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으로,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도 닮아있다. 돌이나 나무 등 자연물과의 조화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 작가는 “내 삶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해준 가족과 친지, 나와 관련 있는 모든 인연들과 어우러져 사는 삶이다”며 “이번 전시가 동행하는 삶의 행복함과 따뜻한 위로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옥 작가는 전남대 미술교육과와 한국교원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다수의 전남 중등미술교원전, 교원6인 동행전,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 창립 55주년 기념 지구촌가족 친선교류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전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해보중·장흥중 교장을 역임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