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두고 먼저 가?”…연인 때린 30대 입건 안재영 기자

2023년 06월 22일(목) 20:32

자신을 두고 먼저 귀가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구타하고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 혐의로 A(31)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3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소재의 자택에서 연인 B(33·여)씨의 얼굴을 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B씨가 자신을 두고 혼자 귀가했다는 것에 분노,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흉기 위협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