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타나·알폰스 무하의 조국애 27일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25일(일) 19:37

피아니스트 김윤정

바이올리니스트 나은아

바이올리니스트 최은정

첼리스트 김인하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네 번째 공연 ‘스메타나와 알폰스 무하, 나의 조국’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1860-1870년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항해 체코 민족부흥운동,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음악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 그들의 예술적 활동을 통해 체코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은 ▲체코라는 나라 ▲패기 가득 찬 젊은 예술가들 ▲소망이 아닌 소명의 길로 ▲나의 조국 총 4개 주제로 해설과 영상, 연주가 이어진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과 함께 솔리스 앙상블이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 ‘피아노 트리오 Op.15 3악장’, 현악 4중주 1번, 1악장 ‘나의 생애로부터’, 나의 조국 중 ‘몰다우’를 연주한다.

출연진은 피아노 김윤정, 바이올린 나은아, 최은정, 비올라 공세정, 첼로 김인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청한 육군보병학교 장병들이 관람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전화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한편, 2023 11시 음악산책은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설, 영상, 연주 등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로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