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애인체육회 ‘힐링 문화체험’ 성료 장애학생선수·가족 비엔날레·가족뮤지컬 등 관람 이옥근 기자

2023년 06월 25일(일) 20:09

광주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는 25일 “광산구 장애학생선수와 가족 등 30여명이 함께한 ‘힐링한데이~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문화체험은 지난달 울산시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산구 학생선수단이 총22개(금1, 은8, 동13)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출전 학생선수들을 격려하고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2부 광주예술의전당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관람 등 총 2부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선수 가족은 “우리 아이가 체육활동을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격려받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해준 체육회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오열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체전의 성과보다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애학생선수와 가족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체육회 경제계 임원분들의 후원금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체육회와 상생해 나가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