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대대적 정비 내달 4일-8월 임시 휴관…객석·냉난방기·음향 장비 개선 주성학 기자

2023년 06월 25일(일) 20:09

광주 남구가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남구는 25일 “시설이 노후화된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대한 기능보강 공사가 다음 달 4일부터 60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잠시 문을 닫는다.

기능보강 공사에는 사업비 6억2천300만원이 투입되며 공연장 객석을 비롯해 냉·난방기, 음향기기 등을 교체한다.

남구는 공연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 제공을 위해 낡고 오래된 공연장 시설을 사실상 전부 뜯어고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바닥면 유격 발생 또는 의자 파손 등으로 공연 중 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공연장 내에 마련된 관객 의자 402석을 전부 교체한다.

또 패임 현상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공연장 바닥도 전체적으로 보수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노후화로 기능이 떨어진 현재 중앙 냉난방 시스템인 공연장 냉·난방기를 개별 냉·난방 설비 시스템으로 교체한다.

남구 관계자는 “7-8월 두 달간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기능보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9월부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