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운암중학교에 학교복합시설 구축 주민 이용 탁구장·주차장 등 조성…내달 북구청과 업무협약 김다이 기자

2023년 06월 25일(일) 20:27

광주시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운암중학교에 ‘학교복합시설’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를 이용해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학생 교육과 지역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을 둘 다 확보할 수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운암중 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탁구장 등 체육시설 및 주거지 주차장을 지하 공간에 1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북구청과 그동안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학교와 복합시설 구성안을 선정했다.

오는 7월 중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북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친다. 이후 교육부에 8월14일까지 공모사업을 신청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교육청은 옛 경양초 부지에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학교복합시설인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