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 창립 18주년 ‘후원의 밤’ 행사 오복 기자

2023년 06월 27일(화) 19:59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사랑 나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7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05년 6월26일 창립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의 의료단체, 선교단체, 이주민단체, 시민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광산구 월곡동에 진료소를 마련해 지난 4월 말 1천회의 진료를 달성해 의미가 깊다.

이에 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무료진료 1천회 달성 및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광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사랑 나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모여 축하하며 이주민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봉사자들과 관계기관 등 협력단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은 “센터는 지난 18년간 1천회 무료 진료 활동에서 1만7천385명의 봉사자의 헌신으로 40여개국 4만4천764명에게 7만8천69건의 진료 및 투약을 진행했다”며 “이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