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운동 정신’ 해외에 알린다 재외한인학회, 30일 전남대 정보마루서 국제학술회의 윤선자 교수, ‘광주학생운동 국외 확산·반향’ 주제 발표 김다이 기자

2023년 06월 27일(화) 20:47

광주학생운동의 해외 확산과 국외 독립운동계의 반응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재외한인학회는 27일 “오는 30일 오후 1시 전남대 도서관 정보마루 1층 컨퍼런스 홀에서 ‘광주학생운동의 해외 확산과 국외 독립운동계의 반응’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재외한인학회가 주관하며 전남대학교 학생독립운동연구소가 후원한다.

국제학술회의 내빈으로는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박요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그리고 국내외 학생운동 관련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기조 강연은 윤선자 전남대학교 교수가 ‘광주학생운동의 국외 확산과 반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국제학술회의 제1세션은 ‘광주학생운동과 해외 확산’, 제2세션은 ‘광주학생운동과 국내·외 독립운동계 반응’이라는 대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재외한인학회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지금부터 94년 전인 1929년 11월3일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전개된 광주학생운동이 어떻게 지지받아 해외로 확산되고 해외 독립운동으로 연계됐는지 그 반향을 재조명하고 선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학술회의가 송출돼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재외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