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협, 해양쓰레기 수거 등 봉사활동 김현지 기자

2023년 06월 28일(수) 19:00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28일 “올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ZERO화’ 실현과 ‘2023 희망의 바다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여수 남면 금오도 심포어촌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협 전남본부와 여수수협, 심포어촌계원이 참여해 일손 부족으로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또 어업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정책보험 가입 필요성 홍보와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도 이뤄졌다.

이번 봉사는 수협중앙회가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수산 재도약 어기(漁起)여차!’와 ‘바다환경 보존’ 등 자원 조성·바다 환경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보다 체계·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도 내포하고 있다.

슬로건인 ‘수산 재도약 어기(漁起 )여차!’는 어업인과 수협이 단합해 신바람 나고 힘차게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어업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자(漁起)’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그간 바다로부터 누려온 혜택을 되돌려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수산종자방류와 유해생물퇴치, 폐어구·폐어망 수거, 바닥갈이 사업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후손에게 물려 줄 미래의 자원이며 수산인의 생존과 직결된 바다의 환경을 어업인과 수협이 앞장서서 가꾸자는 의미로 바다의 날과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지원, 어장·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운동, 바다환경감시단 활동을 펼친다.

주홍보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향후 전남본부와 전남 회원조합이 협력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등 활동을 통한 전남지역 해양쓰레기 제로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낙도벽지 등을 찾아 해안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