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광주시교육청, ‘학교체육시설개방 활성화’ 맞손 박희중 기자

2023년 06월 28일(수) 19:37

전갑수 체육회장(왼쪽)과 이정선 교육감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가 ‘시민이 건강한 행복 광주’ 구현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체육회는 28일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교육청이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로, 공유와 상생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현재 관내 학교 중 강당은 97%(190교 중 185교), 운동장은 98%(235교 중 231교)가 개방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교육과정 등의 교육활동 침해나 안전이 우려되는 학교를 제외한 수치다.

그동안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교육청은 협약 체결 추진을 위해 관내 초·중·고 개방 현황 파악 및 학교별 요구사항 해소를 위해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학생 교육활동 및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학교시설 적극 개방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와 학교 간 분쟁조정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대표자 교육 지원 ▲학교 체육시설 이용 단체의 체계적 관리체계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광주시체육회는 이용 단체 대표자에게 시설물 안전교육 및 교육자료 배포, 자치구 체육회 및 종목 단체 연계를 통해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단체의 인프라 활용과 협업을 통해 학교와 체육이 상생 발전하고 150만 광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