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치동물원, 그랜트 얼룩말 2마리 출산 5월생 ‘오이’·6월생 ‘토리’ 공개 박선강 기자 |
| 2023년 06월 28일(수)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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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28일 “우치동물원의 그랜트 얼룩말 2마리가 잇따라 새끼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치동물원에는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 새끼 1마리 등 4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이 중 암컷 ‘망이’가 지난 5월 ‘오이’(수컷)를 낳은 데 이어, 6월엔 ‘포스’가 ‘토리’(암컷)를 낳으면서 새끼가 3마리로 늘었다. 오이와 토리는 1m 정도 크기로 태어나 엄마 얼룩말들의 보호 아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그랜트 얼룩말은 동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몸 길이는 2.2-2.4m 정도다. 새끼 그랜트 얼룩말은 태어난 후 1년여간 어미의 젖을 먹으며 자란다.
우치동물원은 자연에서도 보기 힘든 얼룩말 새끼가 어미젖 먹는 장면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그랜트 얼룩말이 살고 있는 ‘얼룩말사’를 공개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동물원 소장은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종들을 보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치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