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예술 소통”… 내 생애 첫 전시 ‘낭만삼춘’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29일(목) 19:48

‘낭만화방’ 김복례 작품

‘낭만화방’ 류명희 작품 <전일빌딩245 사업단 제공>

세대 갈등에서 벗어나 전세대 연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민참여전시가 마련됐다.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내 생애 첫 전시 : 낭만삼춘’이 다음달 3일까지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는 2023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 프로그램인 ‘내 생애 첫 전시’는 전시 경험이 없는 시민 및 신진 예술가들의 첫 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 기획은 전일빌딩245사업단 전시팀과 조선대 문화콘텐츠학부 시각문화큐레이터전공 김가원 큐레이터가 맡았다.

노인미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단체 ‘낭만삼춘’을 초청해 노인 소외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몄다.

제주도에서 웃어른을 이르는 말인 ‘삼춘’에서 착안해 지어진 ‘낭만삼춘’은 지난해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 인액터스 조선대 소속팀으로 결성됐다.

전문가와 구상한 미술 치유 프로그램 ‘낭만화방’을 통해 노인들에게 새로운 취미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4월11일부터 5월9일까지 약 1달간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7명과 진행한 첫번째 ‘낭만화방’ 과정과 아카이빙한 기록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칭찬나무 만들기’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낭만화방’ 결과물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내 생애 첫 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일빌딩245 ‘아트 오아시스’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223-0245./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