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잔류군 코치, 1군 투수 코치로 콜업 위기의 KIA, 분위기 쇄신 차원 보직 개편 박희중 기자

2023년 06월 29일(목) 19:48

지난해 9월29일 열린 롯데전에서 서재응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등판하는 임기영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DB

하위권으로 추락한 KIA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군 투수코치를 교체했다.

KIA 구단은 29일 “김종국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정명원 코치를 잔류군으로 옮기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1군 투수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1군 투수코치를 맡았던 서재응 코치는 올해 잔류군으로 갔다가 위기에 빠진 마운드를 살리기 위해 1군으로 복귀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메디나가 부진 끝에 지난 22일 1군에서 말소됐고, 28일에는 이의리마저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가는 등 선발난에 허덕이고 있다.

선발진의 난조와 부하가 걸린 불펜진의 부진으로 6월 한 달간 22경기에서 7승 14패 1무를 기록한 KIA는 29일 현재 8위(29승 1무 36패)에 자리하고 있다. 9위 한화(29승 4무 37패)와는 불과 0.5게임차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