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종 감염병 대비 ‘코로나19 전문가 토론회’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29일(목) 19:49

전남도는 29일 도청 왕인실에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코로나19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관한 토론회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문제점을 논의해 개선함으로써 향후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재갑 한림의대 교수는 전남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높은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기반으로 다른 시·도보다 사망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향후 팬데믹 대비를 위해 ▲백신·치료제 개발 능력 획기적 개선 ▲거리두기·보상체계 사전 준비·법적 체계 정비 ▲평상시 의료체계 팬데믹 활용 구조 준비 등을 제안했다.

이어 신민호 전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운창 전남도 의사회장, 김어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허홍심 목포시보건소 건강정책과장, 지승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남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