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차관급 15명 첫 개각 통일부 김영호·권익위 김홍일 지명 광주·전남 해남 출신 김채환 유일 김진수 기자

2023년 06월 29일(목) 21:03

김영호(左), 김홍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집권 1년을 맞아 첫 개각을 단행,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는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현 대통령실 과기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외교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전북 정읍 출신의 한훈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엔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으로는 각각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해남 출신의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광주·전남 출신은 김채환 원장이 유일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