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청춘’ 함께하는 생활체육…빛고을 ‘건강 100세 시대’ 활짝 광주시장기 생활체육대축전 열전 돌입 광주시체육회, 오는 24일까지 10개 종목 분산 개최 박희중 기자

2023년 07월 02일(일) 19:51

지난 1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광주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체조 경연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빛고을 실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광주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가 7월 한달 빛고을 전역에서 펼쳐진다.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별도의 전체 개회식 없이 오는 24일까지 산악, 체조, 패러글라이딩, 파크골프, 게이트볼, 테니스, 생활무용, 탁구, 궁도, 바둑 등 10개 종목에 약 1천500여 명의 어르신 동호인들이 참가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지난 1일 무등산국립공원(동적골 일원)에서 종목 대회로 처음 열린 등산대회에는 각 자치구 실버 동호인들이 참가해 가벼운 등반과 함께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1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체조 대회는 어르신들이 지역 경로당, 문화센터, 취미교실 등에서 광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과 함께 익힌 각종 생활체조와 댄스 종목들을 정식 무대에서 공개 경연으로 기량을 뽐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주시체육회는 종목별 특성에 맞게 개인·단체전, 남자·여자부 세부 종목으로 대회를 진행, 어르신 동호인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단체경기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져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 참여 동기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고령 어르신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종목별로 ‘최고령 남·여 참가자’에 대한 부상을 신설해 건강한 노년을 멋지게 즐기시는 어르신 동호인 분들을 적극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 축제가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광주의 빛나는 뉴 실버세대가 생활체육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