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례 25대 광주 서부소방서장 부임 안재영 기자

2023년 07월 02일(일) 19:51

제25대 광주 서부소방서장에 노점례(59·여) 소방정이 부임했다.

2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신임 노점례 서장은 취임 첫날인 전날 직원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서구 관내 폭우 취약지역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 특성에 적합한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노 서장은 “최근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소감에 대해선 “우리 소방은 고난도의 복잡한 국가 재난 상황 책임자로서 항상 완벽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0만 서구민을 지키는 안전 버팀목으로서 기준과 원칙을 준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해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노점례 서장은 전북 진안 출생으로 전남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소방 공채로 임용돼 광주 소방학교와 광주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 119종합상황실장 같은 주요 요직을 거치며 풍부한 업무 기획 능력과 동시에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휘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