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자치구 중 쓰레기 감축량 ‘최다’ 재활용 수거車 증차·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 확대 등 결실 안태호 기자

2023년 07월 02일(일) 20:16

광주 동구는 2일 “민선 7-8기에 걸쳐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 동구’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청소행정을 추진한 결과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쓰레기 감축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한국폐기물협회가 조사·공표하는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지난 2018-2022년 5년간 광주지역 전체 생활쓰레기 감축 현황 분석 결과, 동구는 5년 새 1인당 종량제 쓰레기(20.4%)와 음식물 쓰레기(14.9%)는 감량한 데 반해 재활용률은 299.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2018년 대비 21년 기준 1인당 종량제 쓰레기 1.82% 감축)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5년간 동구에서 추진해온 ▲재활용 전용 수거 차량 증차(6대) ▲재활용선별장 인원 확충 ▲자원순환 해설사 운영 ▲쓰레기 감량 100일간의 실험 등을 통한 홍보 활동 강화 ▲재활용 동네마당·재활용품 자동회수기·자원순환가게 운영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 확대 등의 혁신적인 청소행정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차별화된 청소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재활용품 자원 순환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