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4년 FA자격 취득 예정 298명 공시 광주FC 3명·전남드래곤즈 11명…K리그2 안산 21명 최다 박희중 기자

2023년 07월 03일(월) 19:47

기성용(서울),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김승대(포항) 등이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1 128명, K리그2 170명 등 총 298명의 2024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294명은 올해 12월31일 계약기간이 끝나 FA자격을 얻게되며, FA 자격을 얻은 후에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또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들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 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K리그1 광주FC에서는 수비수 김승우와 골키퍼 김태준, 공격수 주영재가 공시됐으며 김태준의 경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K리그2 전남드래곤즈는 11명이 공시됐다.

이용재와 정철웅, 최성진(이상 공격수), 박태용, 박태용, 이석현, 이후권, 장성재(이상 미드필더), 김수범, 박성결(이상 수비수), 김다솔, 안준수(이상 골키퍼)가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김수범과 박태용, 이후권, 정철웅의 경우 연장 옵션이 있다.

구단별로는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와 수원FC, FC서울이 16명씩으로 가장 많고, K리그2에서는 안산 21명, 김포 19명, 부산 18명 순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