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후 7일부터 또 비 6일 전남 동부권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안재영 기자

2023년 07월 05일(수) 18:50

이번 주말·휴일까지 광주·전남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가며 기승을 부리겠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무안·진도·흑산도·여수·보성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이 최고기온 30도를 웃돌겠다. 화순·구례·곡성은 33도, 광주·나주·담양은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구례·보성·순천 등 전남 동부권은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7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7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100㎜, 최고기온은 24-28도 사이로 예상됐다.

비는 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오후엔 다시 기온이 올라 후텁지근하겠다.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