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KOREA 피스로드 2023, 광주시 통일대장정’ 팡파르 “6·25전쟁, UN참전용사 잊지 않겠다" 구호 내걸어 박은성 기자

2023년 07월 05일(수) 18:56

'6·25 전쟁' 72년을 맞아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뜻이 담긴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광주시·광주시의회가 후원한 ’ONE KOREA 피스로드 2023 광주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5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세계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하고 지구촌 평화시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路를 만듭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160개국 청년학생들이 함께 달리며 ‘DMZ 동서횡단’으로 진행돼 '6·25 전쟁' 72년을 맞아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뜻도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장희정 남구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최승묵 광주시공동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조창언 광주시공동위원장의 환영사, 박춘수 광주시공동위원장의 대회사, 각 단체장 및 국회의원의 영상축사, 고재유 전 광주시장 축사, 조육현 피스로드 한국공동부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춘수 광주시공동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출발한 피스로드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남북이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하나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밝혔다.

조육현 한국공동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물리적인 길이 아닌 마음과 마음속에 평화의 길을 잇는 것이 우리의 피스로드(PEACE ROAD)이다”면서 “160개 나라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지지하고 열망해서 평양을 방문한다면 독일 통일처럼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베너사인, 종주기 전달, 종주팀 대표단의 평화메세지 낭독, 광주시 광산구 ‘효정의 빛 합창단’의 통일 노래 합창에 이어 강원호 전 광주 남구의회 의장의 만세삼창과 박춘수 광주시공동위원장의 피스로드 출발선언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