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산정파출소, 음주 의심 역주행 도주차량 검거

2023년 07월 05일(수) 20:02

서치호 경감(左), 박승훈 경사

목포경찰서 산정파출소 경찰관들이 폭우 속 음주 의심 역주행 도주차량을 끈질기게 추격, 검거해 대형사고를 방지했다.

5일 목포경찰서 산정파출소에 따르면 서치호 경감과 박승훈 경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7분께 폭우 속 고하대로를 순찰하던 중 도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갓길 정차를 유도했으나 해당 차량은 경찰관의 경고를 무시한 채 3㎞가량을 도주했다.

10여분 가량의 추격 끝에 운전자 A(50대)씨를 붙잡았으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1%로 확인됐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중대한 교통위반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