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개인전, 31일까지 서울 갤러리1 쉼 없는 일상 속 자연을 만끽하다 최명진 기자

2023년 07월 06일(목) 19:21

‘숨 그리고 쉼’

김양수 작가의 38회 개인전 ‘숨 그리고 쉼’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갤러리1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묵담채로 표현한 고즈넉한 자연풍경 작품을 선보인다.

울긋불긋 산과 들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초록 들판 한 가운데 나 있는 길을 따라 자연으로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김 작가는 “우리는 자연의 흐름에 벗어난지 오래고, 상실된 일상에서 육체와 정신은 균형을 잃고 길 위에서 떠돌고 있다”며 “자연의 품에서 조화와 안정을 찾아 인간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며 내가 자연이 되고 빛이 되는 삶을 그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양수 작가는 진도에서 태어나 동국대 미술학부와 중국중앙미술대학에서 벽화를 공부했다. 그동안 중국, 일본, 독일, 한국에서 37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동국대와 성신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는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자연과 함께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