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개문냉방 계도 활동도 안재영 기자

2023년 07월 09일(일) 19:15

광주 북구는 9일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오는 9월15일까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이에 북구는 공공청사의 냉방설비 가동 시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 부서에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 운영해 불필요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등 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하고 실내조명은 30% 이상 소등하는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소 실내 온도 적정 유지,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자제 등을 위해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시민홍보단이 캠페인 전개해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 단계별 조치사항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