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이번 주 가장 중요” 姜시장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안은 부동의” 박선강 기자

2023년 07월 10일(월) 20:34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지정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주이기 때문에 강점을 어필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전남도는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북구 첨단 1·3지구 일대에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특화단지’ 조성 계획서를 지난 2월 말 산업부에 제출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결과는 빠르면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보육대체교사와 시립요양병원 등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강 시장은 “노사 간에 협상 중이기 때문에 광주시가 불쑥 뛰어들기가 현재 상태로는 좀 고려할 점이 많아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경영 운영상 지원이 아닌 원래 협약서에 담긴 필수 지원 등 공공의료에 대한 큰 방향과 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보육대체교사 문제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화해 조정 권고가 있어서 권고에 따라 잘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안과 관련, 강 시장은 “부동의 의견을 냈다”며 “2주 안에 광주시의 분명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심철의(더불어민주당·서구4)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