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수어통역사 양성·처우 개선 시급” 박선강 기자

2023년 07월 10일(월) 20:35

광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광주지역 1만여명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 정상화와 수어통역사 양성,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은 10일 제318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9년 수어통역센터 폐쇄 이후 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없었다”며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1만여 청각장애인들은 지금도 길을 헤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임시 운영하는 수어통역센터 정원이 18명이지만 현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수어통역사 1명당 1천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 통역을 담당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광주시는 수어통역서비스 정상화와 수어통역사 양성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수어통역센터를 조속히 재설치해야 한다”며 “광주가 ‘장애인 친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지 각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