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30대 가장 숨지게 한 20대 택시기사 영장 이옥근 기자

2023년 07월 11일(화) 21:10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2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6시35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운전하면서 택배트럭을 들이받아 택배기사 B(3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택시에 탑승해 있던 지인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전한 택시차량이 신호위반을 하면서 B씨의 택배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자녀 2명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