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물 위에 노닐다’ 15일 남도국악원 정기공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7월 12일(수) 19:39

입체창 ‘수궁가’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국악연주단 성악단의 정기공연 ‘토끼 물 위에 노닐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토끼해를 맞아 판소리 ‘수궁가’로 꾸며진다.

단가 ‘강상풍월’을 시작으로 ▲판소리 ‘초앞~약성가’ 대목 ▲판소리 ‘고고천변’ 대목 ▲판소리 입체창 ‘상좌다툼’ 대목 ▲판소리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가야금병창 ‘가자 어서 가~ 관대장자’ 대목 ▲경기민요 ‘뱃노래’ ▲남도민요 ‘신뱃노래’ 순서로 진행된다.

심인택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은 “판소리 ‘수궁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독창, 입체창, 병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관객들의 흥을 더욱 끌어올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