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홈쇼핑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가 늘어난다면? / 이문영 |
| 2023년 07월 12일(수) 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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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소비자 구매 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크게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였다.
식료품 및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비상시를 대비, 식품저장과 필수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로 인해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배송 서비스 등 해당 산업 분야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청년들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패턴을 읽고 이와 관련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일들의 일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홈쇼핑을 예를 들어보자.
홈쇼핑은 지리적 제약을 극복해 수도권 및 다른 지역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지방 특산품의 홈쇼핑 판매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
홈쇼핑은 텔레비전,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지방 특산품의 홈쇼핑 판매 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제품의 특징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되고 선호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
지방 특산품의 홈쇼핑 판매 진출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방 특산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과 판매를 위해 현지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관련된 지역적인 홍보와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기에 상품을 TV 홈쇼핑 매체를 통해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수도권의 홈쇼핑 업체를 찾아가서 제품을 전달하게 된다. 여러번의 미팅과 회의를 통해 아이템 선정이 완료가 되기까지 수시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TV 매체를 통해 판매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경제적 수익의 세분화를 먼저 해보자. 지방의 특산물 생산자(10%), 유통대행사(30%), 홈쇼핑업체(30%), 방송사(30%)이다.
그렇다면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자. 지방의 특산물 생산업체는 판매율 증가로 인해 값싼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게 된 반면에 유통대행사, 홈쇼핑업체, 방송사 등으로 우리 지역의 청년들은 몰리게 된다.
당연히 유통대행사 및 홈쇼핑 관련 연관업체(방송제작사, 콜센터 등)는 수도권에 분포해 있다. 지역의 특산물이 TV 홈쇼핑을 통해 팔리면 팔릴수록 우리 청년들은 기회가 더 큰 수도권의 관련업체로 들어가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방송사간 쿼터제 협약을 통해 지방 상품의 소싱부터 연관업체 업무의 모든 부분을 동 지역에서 완료해 방송사에서 송출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지역의 상품을 방송영상으로 제작 및 전국으로 송출이 되고 주문접수를 지역에서 받아서 택배가 시작이 된다면 더 많은 일자리를 양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지역 주민 또는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는 어떠한 룰이 만들어져서 모범적 사례가 발생이 되면 그 파급 효과가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수도권과 지방의 일자리 규모와 양질의 격차를 더 벌어지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제도권의 철저한 준비와 방향성을 잘 잡는다면 지역내에서의 청년 일자리는 결코 떠나지 않고 머무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