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이버츄얼, 폴란드 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尹경제사절단 4번째…Safe-Air 모듈러 솔루션 판로개척 지식재산권 40여건 보유·세계 시장성 검증받아 사업 확장 양시원 기자

2023년 07월 16일(일) 19:39

㈜에이버츄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무역상담회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대표해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야누스 회장(前폴란드 경제부총리)과 직접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에이버츄얼 김태준 대표이사,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야누스 회장,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장관.<㈜에이버츄얼 제공>

광주지역 한 스타트업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에서 판로개척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소재 공기정화·살균부문 초격차 기업 ㈜에이버츄얼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선정, ‘Safe-Air 모듈러 솔루션’의 동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버츄얼이 경제사절단에 선정된 것은 중동, 미국, 베트남에 이어 이번까지 4번째다.

에이버츄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한국-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무역상담회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대표해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야누스 회장(前폴란드 경제부총리)과 직접 MOU를 체결했다.

주요 파트너십 내용으로는 폴란드 현지 기업들과 동유럽을 타겟으로 에이버츄얼의 Safe-Air 모듈러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는 공동 R&D와 판로개척에 대해 논의했다.

폴란드-아시아 상공회의소 야누스 회장은 “폴란드 의료시설 뿐 아니라 식품공장의 청결한 박테리아 프리(Bacteria-free)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에이버츄얼의 PoC(기술검증)를 단기간 내 성사시키고, 시기 적절한 타이밍에 MOU를 체결한 것 같아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설립부터 연구개발에 공들여온 에이버츄얼은 현재 4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기술이전을 통해 경쟁업체 대비 90배에 달하는 살균 효율을 검증받은 나노금·속소재 기술을 내재화 하는데도 성공했다. 또 미국, 이스라엘, 독일, 두바이 등 세계 각국에서 시장성 또한 검증받아 최근 74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 수출 물량도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에 있어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