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망일불망’…광주대 설립자 정신을 기리다 오는 21일까지 호심미술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7월 17일(월) 19:53

이망일불망회 전시 전경 <호심미술관 제공>

광주대학교 전·현직 교직원들이 대학 설립자 고 김인곤 박사의 ‘이망일불망’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는 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광주대 이망일불망회는 오는 21일까지 교내 극기관 1층 호심미술관에서 ‘삶’을 주제로 한 그림, 사진, 시 작품을 선보인다.

‘이망일불망’은 나를 괴롭힌 사람과 내가 은혜를 베푼 사람은 잊고,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은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전시에는 이영철·박주하·차규석(그림), 류한호·전병준(사진), 박순원·임형택(시), 김영식(서예) 작가 등 총 8명 회원이 참여한다.

광주대에 봉직하면서 도움받은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학교와의 인연과 감사의 마음을 예술로 표현한 자리다.

우랄산맥의 위용, 삶 속 인연에 대한 감사, 사물에 대한 인상, 고향에 대한 깊은 향수, 운동장에서 발견한 삶의 활력, 작가의 시각으로 본 보름달·꽃·양파, 대동세상을 향한 간절한 마음, 논어의 ‘學思’에 담긴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