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희망 창당 양향자 “내년 총선 50석 목표” 내달 28일 창당대회…지역구 서구을 재선 도전 박선강 기자

2023년 07월 17일(월) 21:19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은 17일 “내년 총선에서 최소 50석이 목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28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 의원은 8월19-20일께 광주에서 광주시당 창당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도당은 광주와 서울·경기·부산·충남 등 5곳에서 창당한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오는 10월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배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일부 정치인 중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기본 소양이 된 분, 곧바로 구정을 이끌 업무 역량을 갖춘 분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분당론이 거론되면서 분당 세력과 함께 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본인 출마 수단으로 삼는 분과는 함께할 수 없겠지만 가치와 비전이 맞으면 누구에게라도 열려있다”며 “민주당 분들을 포함해 몇몇 정치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양 의원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다. 한 번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