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표본 되도록 최선” 초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에 고상연씨 박선강 기자

2023년 07월 17일(월) 21:20

광주시는 17일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하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고상연(사진)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고 원장은 이날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고 원장은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의원 이학영 의원실 정책 담당 보좌관, 순천YMCA 사무차장(부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청와대 근무 당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 중장기 국민정책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고상연 원장은 “국회·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고 광주의 성과가 국내외 도시의 탄소중립 실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따라 광주시 출연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를 탄소중립 중추 지원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한 조직이다. 신임 임원진과 함께 경영 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8월 공식 출범한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