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악성 ‘펫숍’ 근절법 마련할 것” 김진수 기자

2023년 07월 18일(화) 21:09

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갑)·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 등과 함께 신종 펫숍 피해 반려가족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악성 ‘펫숍’ 문제는 지난 5월 SBS-TV 동물농장이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의 제보로 총 118마리(개 86마리, 고양이 32마리)를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이 밝혀지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간담회는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의 심인섭 대표가 신종 펫숍의 범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각 피해 반려가족들의 피해 상황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취 후에는 라이프의 법률 지원을 맡고있는 박임일·이현우·홍영연 변호사가 피해자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등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이용빈 의원은 “신종 펫숍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제대로 처벌하고 또 다른 형태의 간판을 내걸고 영업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추가적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