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강철현·김찬송 ‘金’ 광주체고, 회장배 전국중고육상 금 2·은 2·동 4 수확 박희중 기자

2023년 07월 19일(수) 20:09

강철현(左), 김찬송

광주체고 강철현과 김찬송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철현은 19일 강원 정선 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200m 21초57로 김동진(대구체고·21초79)과 김하현(덕계고·22초04)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철현은 남고부 100m 결승에선 10초74의 기록으로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10초4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찬송(3년)은 여고부 100m허들 결승에서 14초48 기록으로 박지영(경북체고·14초73)과 김가은(남녕고·15초0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1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윤준호(1년)가 1m90을 뛰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나현주(2년)는 남고부 400m에서 50초19로, 박준의(2년)는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1m95로, 고은정(2년)은 여고부 높이뛰기에서 1m50으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김찬송·정소윤(2년)·이정은(3년)·서여주(1년)가 팀을 이룬 광주체고는 여고부 4x100m 계주에서 51초95로 1위 전남체고(47초48)와 2위 경북체고(47초7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현덕 광주체고 육상 단거리 코치는 “시즌 중반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부상 선수들도 회복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다”며 “오는 10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 광주 육상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