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道, 국가계획 반영 신속 대응 김재정 기자

2023년 07월 19일(수) 20:56

전남도가 서남권 SOC 신(新)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 선제 검토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남도는 5월 프로젝트 발표, 6월 추경 예산 3억원 확보에 이어, 7월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로 분야 전문 설계기관인 ㈜서영엔지니링이 용역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1년간 과업을 수행한다.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최적 노선, 경제성 등을 분석하며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신개념 고속도로인 점을 감안, 해외 운영 사례와 설계 기준 등 제도적 보완 필요 사항도 함께 검토한다.

또한 아우토반 효과가 목포까지 미칠 수 있도록 영암과 목포를 잇는 가칭 대불산단대교의 효율적 건설 방안을 검토·제시할 계획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건설되면 침체된 전남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용역 결과 도출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 등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