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병원 화재…스프링클러 작동해 인명피해 없어 이옥근 기자

2023년 07월 20일(목) 17:28

150명이 머물던 입원 병동에서 새벽 시간대 불이 났지만, 소방설비 작동과 종사자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병원 6층 입원실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자동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약 9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당시 이 병원 4-6층 병동에는 입원환자 138명, 간호사 등 종사자 12명이 머물고 있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입원환자는 대부분 간호사 등의 안내를 받으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비어있던 병실의 천장 냉방기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