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월요일 야구’ 부활 KBO, 8월5일 이후 주말 경기 취소되면 월요일 편성 연합뉴스

2023년 07월 20일(목) 19:53

다음 달 5일 이후 프로야구 정규리그 주말 경기가 비 등으로 취소되면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KBO 사무국은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경기가 증가함에 따라 8월5일-9월10일 기간 주말 경기 중 한 경기가 취소되면 이어지는 월요일 오후 6시30분에 경기를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 기간 주말 두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 한 경기는 월요일에 치르고, 다른 한 경기는 나중에 편성한다.

KBO 사무국은 3주 연속 월요일 경기는 편성하지 않을 예정이며, 3주 연속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 마지막 주 월요일 경기도 나중에 다시 일정을 짜기로 했다.

지난 13일 끝난 2023 프로야구 전반기에만 모두 48경기가 취소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취소 경기 수(45경기)보다도 많은 수치다.

21일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키움 히어로즈(86경기)와 가장 적은 경기를 벌인 KIA 타이거즈(76경기) 두 구단의 경기 수 차이는 10경기나 난다.

한편, 월요일 야구는 2022시즌을 앞두고 폐지됐다가 올해 잦은 국지성 호우라는 기후 변수로 다시 하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