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5배 급증 8개 금융기관·전남신보 협력 상생사업 순항 김재정 기자

2023년 07월 20일(목) 20:38

전남도는 20일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협력 사업’은 전남도가 8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천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분기 신청은 1천22건, 약 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 이상 늘었다. 시중에 출시된 소상공인 대출상품 중 전남도 이자 지원을 통한 대출금리가 가장 저렴해 소상공인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은행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에 따라 차등화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균 2%대 낮은 금리로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고금리에 경제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이자 지원을 더 우대 지원하고 중·저신용자가 차별없이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제도를 중점 개선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