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 12개 조례 정비 광주시, 전면 검토 거쳐 통합·개정 추진 계획 박선강 기자

2023년 07월 20일(목) 20:38

광주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정신 계승 등 의미와 방법이 담겨진 각종 조례를 정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18 관련 조례의 통합 정비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의 자랑과 자부심 높은 나들의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에는 현재 12개 5·18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 조례 ▲5·18 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지급 조례 ▲5·18 민주화운동교육관 설치 및 운영 조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 공휴일 지정 조례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관리 운영 조례 ▲5·18 기념문화센터 운영 조례 ▲5·18 기념재단 기본재산 지원 조례 ▲5·18 민주광장 운영 조례 ▲5·18 사적지 보존 및 복원 관리 조례 ▲5·18 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기념관 건립 및 운영 조례 ▲5·18정신 국제화 실천활동 지원 조례 ▲5·18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 등 국기의 조기(弔旗) 게양 조례 등이다.

광주시는 자체 검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와 협의 등을 거쳐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통합할 수 있는 조례는 합치고 조례별로 상위 법령과 상충하는 문구나 조항도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