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원정 수원FC戰 1대0…한달 만에 승전고 두현석 ‘환상 결승골’ 박희중 기자 |
| 2023년 07월 23일(일)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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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난 2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두현석의 ‘환상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올시즌 수원FC전 3전 전승이다.
지난달 24일 전북 현대를 2-0으로 물리친 이후 리그 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던 광주는 한 달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승리에 목마른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다.
전반 8분 엄지성의 슈팅은 골대 위로 떴고, 전반 39분 수원 로페즈의 터닝 슈팅은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다. 이후 수원 오인표의 슛은 광주의 골대를 때렸다.
수세에 몰린 광주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43분 수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 두현석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그대로 슛으로 연결, 수원 골망을 갈랐다.
후반 만회골을 노리는 수원과 추가골을 노리는 광주는 한층 더 뜨거운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17분 두현석의 회심의 일격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윤빛가람의 슈팅은 광주 수비진 육탄방어에 막혔다.
막판 양팀은 거센 빗줄기 속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았다.
후반 40분 바우테르손의 직접 슈팅을 김경민이 슈퍼세이브로 막았고, 3분 뒤 광주 이건희가 쏘아올린 슈팅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광주는 추가 시간까지 총력전을 펼치며 1-0 승리를 지켰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고,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그라운드에서 거짓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울컥울컥 감동이 올라온다. 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비가와도 먼 길 찾아온 팬들이 선수들에 큰 힘이 된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