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재난사고 보고체계 강화 강조 위험지역 2인1조 책임담당제·유관기관 긴밀 협조 당부 김재정 기자

2023년 07월 23일(일) 20:41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2일 오후 도 실·국장, 시·군, 군·경을 긴급 소집한 재난대책 보고회를 열어 재난 사고 보고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지역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돌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가 계속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3일 밤부터 24일까지 강한 비가 올 수 있으니 과하더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또한 영상으로 참여한 시·군 부단체장에게 “산사태 위험지역 등 호우 피해 위험지역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재조사해 위험지역별로 2인 1조 책임 담당제를 실시하고 일선 시·군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남지역 지하차도 20개소의 진입 통제장치 설치·작동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위험 요인을 파악해 종합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작물 등 재산피해 보상 기준에 대한 명확한 산출 방법을 숙지하고 현장조사를 철저히 해 피해 도민이 최대한 보상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