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신성장동력 사업 ‘결실’ 장성 심뇌혈관센터 확정…영광 100억 공모 선정 담양 한국정원문화원·함평 축산과학원 사업 순항 김진수 기자

2023년 07월 23일(일) 20:41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의 지역구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립기관 및 신사업 유치 노력이 잇따라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0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총사업비 1천1억원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2028년까지 장성군에 건립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됐다. 이로써 10여년에 걸친 이 의원과 장성군의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유치는 그 기간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1년 475억원 규모로 추진이 확정됐으나 충분한 기능 확보를 위한 조직 확장 필요성에 따라 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으로 증액되면서 타당성재조사를 거쳐야 했다.

이어진 2203년 예산 국회 심의과정에서 기재부가 타당성재조사 미완료를 이유로 예산 편성에 난색을 표했으나 이 의원과 장성군은 기재부를 설득하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결국 25억원의 예산 반영을 관철시켰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결국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장성 건립이 확정됐다.

장성군에 국가 차원의 통합·체계적 연구관리를 위한 심뇌혈관전담연구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장성의 미래 성장동력 발판이 마련됐으며 이와 함께 전남 의료인프라 수준까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국비 100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영광군 e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선정돼 대마면 일원에 e모빌리티 콤플렉스 및 트랙, 체험공원 조성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 기반시설이 추가 확보되면서 인재 양성 및 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총사업비 196억원에 이르는 담양군 한국정원문화원 건립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9월 중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7천619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군 이전 사업도 올해 962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기본설계와 토지 및 손실보상 협의가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7년에는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