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런’과 함께 전통탈춤 체험 ‘모아모아 댄싱비비런’…내달 27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7월 24일(월) 19:50

‘모아모아 댄싱비비런’ 전시체험 모습

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흥겨운 우리 전통 가락을 타고 고성오광대 탈춤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 콘텐츠 전시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8월27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창·제작한 캐릭터 ‘비비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 ‘모아모아 댄싱비비런’을 선보인다.

‘모아모아 댄싱비비런’은 동작 갈무리(모션 캡처)로 구현한 비비와 비비런을 따라 고성오광대 탈춤을 추며 친환경 에너지를 모아 사라진 말뚝이를 되살리는 게임 형식의 쌍방향 콘텐츠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아시아의 자연환경 배경은 관람객에게 실제 풍경을 마주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안겨준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말뚝이와 재회함으로써 자연유산과 환경에 대해 소중함을 은유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체험은 총 4개의 체험 공간에서 일대일로 10분 가량 진행된다. 임무를 달성해 체험을 마치면 관객이 체험 영상을 확인하고 정보 무늬(QR 코드)로 영상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디지털 융합기술을 통한 실감 콘텐츠 개발의 하나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비비와 비비런의 실감나는 고성오광대 탈춤을 따라하며 어렵게 느껴졌던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