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 체감 ‘민원 행정 서비스’ UP 민원인 400명 무작위 선정…‘퍼펙트’ 근접 평가 친절행정 정책 주효…“적극적인 자세 응대 필요” 주성학 기자

2023년 07월 25일(화) 17:58

광주 남구청을 방문한 관내 주민들이 각종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해 100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25일 “2023년 상반기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주민들이 평가한 만족도는 99.5점으로 조사돼 행정서비스를 체험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반기 중 구청을 직접 방문해 접수 처리한 2일 이상 유기한 민원 4천503건 가운데 400건을 무작위로 선정해 모니터링 요원 2명이 설문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원 신청 용이성 ▲친절성 ▲신속성 ▲공정성 ▲체감만족도 총 5개 항목을 조사했으며 지표별 5점 척도로 평가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먼저 구청 전체 부서에 대한 종합만족도 점수는 99.5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2021년 하반기 98.3점 이후로 친절행정 혁신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항목별 조사에서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에 대한 친절성과 공정성이 각각 99.9점을 기록했으며 민원 접수 용이성과 신속성, 체감만족도 분야에서는 각각 99.8점과 99.7점, 98.4점을 보였다.

남구 관계자는 “‘체감 만족도 항목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모든 부서의 공직자들이 더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면 체감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노랑조끼 민원 안내 전담 도우미를 배치했으며 민원대기 현황 스마트 알림 서비스 구축 등 혁신 정책을 연달아 추진하고 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