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신혼부부 ‘월 1만원 임대주택’ 신안군, 내달 모집·9월 초 입주 신안=양훈 기자

2023년 07월 26일(수) 20:41

신안군이 인구유입을 위해 귀촌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 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안군은 26일 “농촌지역으로 귀촌하는 도시민들에게 주거공간을 지원해 최소한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근 건립된 연립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해읍 동서리에 위치한 팰리스파크 연립주택은 총 27호이며 방 3개, 화장실 2개로 도시에 있는 아파트 30평형대 크기로 지어진 연립주택이다.

신혼부부와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월 1만원으로 임대할 계획이며 비용 부분은 본인이 사용한 비용만 부담하면 돼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다.

도시에 거주하다 신안군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에게는 월 7만원에서 최대 15만원(연령별 차등)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8월에 완료, 9월 초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입주 조건과 내용, 추후 모집공고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계약은 2년이며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안=양훈 기자